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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7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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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깨우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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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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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도서관을 찾아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만났다. 도서관에 비치된 그의 책들, 최근 10여 년은 그를 별로 만나지 못했던 나. 도서관으로 가는 길은 그로인해 더욱 신이 난다. 그의 생각을 그의 사고력과 상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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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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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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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아침에 눈을 뜨니 빗소리가 그제야 들린다.아침을 먹고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선다.물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그마한 건물들이 산촌이 아님을 일깨운다.비오는 세상과 하나되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즐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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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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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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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신앙훈련’이라는 명목아래 교인에게 인분섭취를 강요하는 등 가학적 훈련을 한 교회관련 뉴스를 접하고 경악했다. 종교가 무엇이길래 이런 일이 자행되고, 이런 훈련을 받는 신도가 있는 것인지 정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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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나비를 야금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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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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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후의 삶을 산촌에서 하고 있다. 자연 속 산촌은 살아본 경험이 없는 내게 새로운 세상이다. 사람들의 생활방식도 다르고, 문화도 가치관도 다르다. 사람을 대면할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전에는 보지 못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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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인 종족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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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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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작은 개미들의 활동이 매우 분주하다. 작은 풀뿌리 하나 하나에 그들의 집이 만들어진다. 풀을 뽑으면 하얀 개미알이 환한 세상에 드러난다. 마당에 놓여진 돌을 하나 치우면 그 아래에도 개미알이 하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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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세상에 머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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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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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이세상에 머물고 있다.아직도 내게 걸리적 거리는 장애물들을 세심하게 관찰한다.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정적인 생각을 느낀다.그런 느낌에서 나를 지키며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한다.그렇게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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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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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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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서 시작된 마당과 꽃밭의 풀뽑기, 봄이 무르 익도록 끝이 없이 이어진다. 이제 날도 따스해졌고 가물던 산촌에 비가 여러번 왔다. 그러니 풀의 성장 속도가 놀랍다. "풀을 당할 장수가 없다"는 산촌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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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문제풀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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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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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절의 글을 다시 보니, 나의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 과거 세상에서 말하듯이 나도 성공과 도전을 말했다. 여러 글에서 경계가 모호한 표현도 했다. 그것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질과 돈으로 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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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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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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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딘가로 가고 있다.끊임없이 어딘가로 가고 있다.앞에 놓여진 장애물을 넘으며 어딘가로 가고 있다.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어딘가로 가고 있다.힘든 순간들을 이겨내며 어딘가로 가고 있다.자신이 누구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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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 그리고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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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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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70을 바라보며 지금 가을을 보낸다. 가을을 느끼며 '나이 듦'을 느낀다.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 나뭇잎을 보며 다채로운 색을 띤 나 자신을 느낀다. 떨어지는 낙엽의 다채로운 모습에 삶의 다양함을 본다. 길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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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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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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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 신 이외의 사람이나 물체를 숭배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여겨진다. 기독교에서는 특히 이를 금기시 한다. 타 종교의 기도처에 가서도 기독교인들은 그곳의 장엄하거나 고요한 기도처에 있는 기도대상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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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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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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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추구하면서, 늘 모호함이 한 겹 덮고 있다고 느껴졌다. '과연 삶의 궁극적 의미가 무엇일까', 늘 되뇌이며 살아온 삶.때론 깨달음을 얻고 눈이 좀 더 밝아졌다 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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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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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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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 나는 늘 걷는다. 날씨가 어떠해도 걸으면서 다양한 나무를 본다.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풍기는 나무들. 그 중에서 어른 냄새를 무척이나 풍기는 나무가 있다. 그는 내가 근처를 지날 때면 자기를 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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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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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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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정계에서 흔히 쓰이는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이다. 다른 사람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이지만,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이다. 이런 생각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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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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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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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걷는다.바람이 살랑살랑 길을 걷는다.바람이 살금살금 길을 걷는다.바람과 함께 걷는다.하늘은 높고 푸른 선선한 가을이다.졸졸거리며 흐르는 시냇물과 함께 길을 걷는다.폴짝이는 메뚜기와 길을 걷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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