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살던 서울을 떠나 시작한 산촌의 생활에서 매순간 만난 것은 '새로움'이었습니다. 새로움이란 주변 환경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생활방식, 문화, 생각하는 방법, 가치관 등 삶에서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산촌의 삶은 인류가 자연에 안겨서 살아왔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산촌을 걷다가 만나지는 새로움은 지금 10 년을 살아도 여전합니다. 이름도 모르는 풀들과 동물, 그리고 창공을 나는 새들. 흐르는 개울에서 놀고있는 물고기들. 그들을 몰랐던 내게 그들은 내게 늘 신선한 자극입니다.
'새로움', 참으로 신선한 단어입니다. 삶을 생동감으로 채우는 말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통제가 가능한 안전지대에서 안전을 지켜줄 재화를 소유하고자 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돈은 행동을 지배하는 기본적인 동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움'이란 자극은 학습욕구를 불러 일으킵니다. 새로움을 탐색하고 더욱 새로움을 추구케 합니다. 그렇게 새로움은 나의 행동을 지배하는 기본적인 동기가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강하게 반짝이는 사람으로, 새로움을 학습하며 앎을 추구하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대단히 불확실한 세상에 태어나 삶과 세상을 배우고 익히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새로움을 탐색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내면의 욕구를 드러내 이제 신나게 삶을 즐기는 당신입니다.
visionary 이화순 lhs@visiona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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