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길 삭막한 도시 구석구석에서 신록의 나무들과 싱그러운 바람이, 그리고 건물 주변 심겨진 꽃들이 우리의 눈길을 잡습니다. 그리고 그 각각의 매력에 마음이 즐겁습니다.

 

이렇게 매력이란 것은 일단 우리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긍정적 느낌을 줍니다. 5월의 식물과 꽃들은 우리에게 그들 제 각각의 매력으로 생명력을 전합니다. 매력은 하나의 흡인력인 것 같습니다.

 

매력을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제 각각의 매력으로 제 각각을 끌어 들이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와 개나리가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뽑내다 갔고, 벚꽃이 화려함을 자랑하고 꽃비를 뿌리다 갔습니다.

 

지금은 아카시아꽃이 꽃비와 향기로, 그리고 넝쿨장미가 화려한 매력으로, 가는 나무가지에 종종종 매달린 신록의 새잎들, 다 그들 나름의 매력으로 우리를 잡습니다. 젊은이들의 싱그런 봄 옷과 쭉 뻗은 다리의 매력에 한껏 빠져 봅니다.

 

우리는 반짝이는 눈을 갖고 여전히 호기심이 넘치는 사람들로 곳곳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그런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