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으로 인류는 지금 놀랐고, 과도하게 발달한 문명 속에서도 부족한 존재임을 새삼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지구는 인류는 언제라도 우리를 몰아낼 수 있음도 알았습니다. 부족한 존재임을 다시 챙겨드는 오늘입니다.
사람은 모두 같다고 합니다. 그 '같음'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부족함'이라고 봅니다. 태어나 살면서 '부족함'을 채우며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삶이라고 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아차리면 우리는 알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를 에워싼 모든 것에서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부족한 존재임을 모를 때는 온전한 존재임을 알리고자 하는 헛된 욕망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삶에서 학습은 하지 않고 소유한 지식을 나타내는 일에 급급해 집니다.
거기에다 경쟁을 하는 학교생활에서, 좋다는 대학 가기 경쟁에서, 배우기 위해선 교재를 따로 챙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 지식과 정보는 자신과 하나되게 만드는 것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지식은 체화(體化)되지 않고 그저 소유한 것에 그치기가 쉽습니다. 그 소유한 지식은 온전함을 과시하기 위한 도구로 흔히 쓰입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 펼쳐지는 상황과 조건 속에서 만나는 문제들. 그것을 풀어나가는 우리에게서는 '할 수 있다'라는 기쁨이 솟아납니다. 그리고 성취감과 자신감이 커집니다. 그리고 실패하면 다시 문제를 풀면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진정한 배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삶의 실력이 좋아지고 넓고 높은 시야를 확보 하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모름'에서 '앎'으로, '부족함'에서 '온전함'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학습으로 확보된 우위의 조건들, 그것으로 깨달아가는 크고 작은 것들, 당신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행복함 그 자체로 인도합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 삶의 행보입니다.
visionary 이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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