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여전히 눈이 가득한 산촌에 비가 옵니다. 도시 보다 추울 것이라 여겨지는 산촌의 기온, 산이 보호해서인지 추위도 더위도 대체로 덜 합니다. 겨울의 숲 여전히 생명의 숨소리가 들립니다.
햇살이 환하게 비추고 바람이 살랑이는 숲에서 잎을 잃은 나무들이 무심한 듯 서 있습니다. 환경이 어떠해도 자신을 지키며 담담하게 지금의 자신에, 또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그들.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무엇이라 표현하기 힘든 그들의 웃음과 울음이 숲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런 숲은 복잡한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줍니다.
울음...
울음은 알 수 없는 긴장을 풀어냅니다. 울음은 우리의 영혼을 맑게, 마음을 명료하게 해 줍니다. 울음은 에너지의 막힌 출구를 열어줍니다.
웃음...
웃음은 몸을 치유하고 긴장도 풀어 줍니다. 웃음은 능력을 높혀 줍니다. 웃음은 우리의 에너지를 증강시킵니다.
울음은 자신에게 솔직할 때 자유로이 분출됩니다. 웃음은 해탈에 가장 가까이 있다고 말들 합니다. 2022년이 가려는 지금, 우리의 생명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쉼과 활동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는 여러분의 오늘입니다.
visionary 이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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