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며칠 포근한 봄 날 같습니다. 조금은 강한 듯한 바람이 순간 불면 산의 나무들이 낙엽을 무더기로 쏟아냈습니다. 바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도 나뭇잎들은 살랑이며 떨어집니다. 그리고 낙엽은 도로에서 바람이 미는 대로 앞으로 앞으로 달리기를 해 산책을 하는 내게 색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아침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려 얼어있던 풀잎들은 햇살에 녹아 본래의 모습을 찾아 갑니다. 하지만 어깨를 움추렸던 서리를 뒤집어 쓴 풀들, 아마 그들의 마음은 잔뜩 오그라들어 세상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을 겁니다.
사람에게도 어깨의 움추림은 마음을 움추러들게 합니다. 하지만 인간인 우리는 바람에 마음에 묻은 먼지를 탈탈 털고, 찬란한 햇살에는 우리의 존재의식을 새롭게 합니다. 그리고 어깨를 펴며 겨울로 다가가는 11월을 우리는 지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늘 기쁠 수 있는 방법을 선물로 드립니다. 스테반 M 폴란의 《 2막 》 중에서 인용했습니다.자부심은 우리의 기분을 저절로 좋아지게 만든다.
자신이 사랑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면 타인에게 더 많은 사랑을 얻을 수 있다.
스스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 다른 사람들보다 중요한 존재가 된다.
자신에게 능력이 있음을 안다면 더 많은 것을 창조해낼 힘이 생긴다.
자신이 우주에서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안다는 것은 그 자체로 거룩하고 숭고한 기쁨이다. 우리는 모두가 이 우주에서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것을 믿는 당신, 그 믿음으로 거룩하고 숭고한 기쁨을 누리는 존재가 됩니다. 당신의 창조력을 마음껏 표출하기 바랍니다.
visionary 이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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