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하다고 일기예보에 나와도 산촌은 비교적 포근합니다. 오늘은 파란 하늘 아래 햇살이 좌악 비치면서 하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제 산촌은 초록들이 물러났고, 나무들이 떨군 잎들도 색이 누렇게 변해 길가에 모여 있습니다. 그러다 바람이라도 불면 길에서 떼굴떼굴 구르며 춤을 춥기도 합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움에 푹 잠긴 듯한 산촌입니다. 풀벌레 소리도 사라졌으나 작은 새들의 몰려다님은 분주합니다. 항상 변하는 세상이고 그에 맞추어 변하는 우리네 삶입니다.
요즈음 불확실한 미래라는 인식이 만연되면서 안정된 삶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이 많아 보입니다. 그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내리 공부를 열심히 하며 생존을 위한 삶을 생각합니다. 그것도 재수 삼수를 하며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흔히 원하는 무엇인가가 되려면 자신의 힘으로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여깁니다. 모두 잘 모르고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시크릿'에서 로버트 콜리어의 말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들이 이미 당신 것이라고 여겨라. 그것이 필요할 때 당신에게 찾아간다는 사실을 알라. 그런 뒤에 당신에게 오게 하라. 안달하거나 걱정하지 마라. 지금 그것이 없는 상황에 관해 생각하지 마라. 이미 당신 것으로, 당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라. 요구하고 이미 자신의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여길 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생존에 급급한 존재가 아님을 알아차리고 세상이 아니, 신이 주는 선물에 가슴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자신을 그런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존재감을 가슴판에 확실하게 새기는 작업을 말합니다.
당신은 이 세상의 멋있는 주인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누릴 사람입니다. 당당하게 요구하고, 당연히 받은 줄 믿기 바랍니다. 그러면 당신이 요구한 것을 실제 눈 앞에 보게될 겁니다. 이것을 믿는 오늘이길 바랍니다.
visionary 이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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