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면서 자신에게 부과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다채로운 문제를 풀면서 나이를 먹고, 몰랐던 많은 것을 알아차려가는 것이 삶입니다. 내가 이해한 내 삶의 숙제는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기억해 내는 데 있다고 나는 느꼈다. 나는 원래 나비였다. 애벌레와 번데기 과정을 거쳐 완전변태를 하는 그런 존재였다. 그런 내게 당연히 나비의식이 내 깊은 곳에 있었다. 내가 나를 훈련하며 느낀 것은 표면에 떠올라 있던 애벌레 의식을 깊은 곳으로 밀어 넣고, 깊은 곳에 잠자던 나비의식을 겉으로 꺼내야 한다는 거였다. 위의 글은 이화순, <실패예찬>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우리의 내면 깊은 그 어느 곳에는 우리 삶의 목적의식을 실현해낼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생겨나는 왜곡된 시각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이를 차단하고 우리가 찾지 못하도록 깊게 감출 뿐입니다.
하지만 애벌레가 나비라는 존재로 완전변태를 하듯이 우리도 원하는 그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넘어 담대하게 삶의 목적의식을 향해 나아가는 당신을 세상이 응원합니다.
visionary 이화순 lhs@visiona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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