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얼마나 바쁜지를 자랑하듯 얘기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빨리 가고 시간이 없다는 게 마치 당연하다고 말입니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끌려다니고, 수많은 생각과 모임들을 만들어내고는 또 '바쁨'을 얘기합니다. 다 바쁘다는 사실에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자신의 불안감을 잠재웁니다. 그리고 다들 똑같이 그렇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 어디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지금 여기'에 그들은 늘 없기 때문입니다. 존재감이 희박할수록 불안감은 커지고 무엇에 쫓기듯 이리저리로, 여기저기에 바쁘게 다니고 수많은 잡념 속에 쫓기듯 생활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집중될 때 우리의 잡념은 사라집니다. 오로지 하고자하는 일과 '나' 자신만이 존재합니다. 비로소 자신이 쓸 수 있는 시간이 '나'의 것이 됩니다.
잡념이 사라지고 시간의 주인이 된 '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그 때 쏘는 화살은 정확하게 목표 과녁을 밎춥니다.
시간의 주인, 이 세상의 주인이된 기쁨을 누리는 당신, 모든 것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visionary 이화순 lhs@visiona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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