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다는 것, '나' 자신이 사는 겁니다.
학자는 역사를 능동적으로 해석해야지 수동적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생애를 텍스트로 삼고, 책들은 그것에 대한 주석으로 여겨야 한다. 기꺼이 이렇게 했을 때, 역사를 관장하는 뮤즈 여신은 신탁을 공표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 목소리가 결코 들리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명성이 자자한 역사 속의 인물들이 한 일들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보다 더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역사를 올바로 읽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세계는 각각의 인간을 교육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역사에 나오는 어느 시대, 어떤 사회 상태, 어떤 행동 양식이건 그것에 대응하는 무엇인가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언제나 사적인 경험을 통해 역사의 결정적인 사실들을 알아채고, 그것을 사적인 경험으로 입증한다. 모든 역사는 주관적이다. 바꿔 말하면 참된 의미의 역사란 없다. 있다면 전기 뿐이다. 사람들은 자기 혼자의 힘으로 모든 영역을 살펴보아야 하고, 모든 교훈을 알아내야만 한다. 자기가 보지 않은 것이나 직접 살아내지 않은 것은 알 수가 없다. -랄프 왈도 에머슨
자신을 존중하는 당신, 당신 자신의 삶입니다.
visionary 이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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