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며 잠을 자던 생명체들이 깨어나 우리와 함께 4월을 맞았습니다.
꿈을 꾸며 잤기에 그들은 잠으로 비축한 에너지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꽃들과 신록이 베푸는 아름다움, 식물이라는 생명체들의 예술작품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나무들도 풀밭의 작은 풀도 제각기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고 피어난 모습.
신기하고 경이 그 자체입니다.
우리들의 삶도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꿈이 발현되려면 잠을 자는 에너지 비축의 시간이 필요함도 우리는 확실히 챙깁니다.
우리라는 생명체에도 잠을 자며 꿈을 꾸는 시간에,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모두의 꽃피는 봄이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피어나는 시기는 저마다 다릅니다.
인내의 시간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존재의 꽃을 피우기 위해 성장하는 우리 모두에게 축복의 비가 내립니다.
visionary 이화순 lhs@visionary.co.kr
|
전체기사
17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