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09 08:59
연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  

예전에 그린 연필이 미처 이곳에 오르지를 못했다.
연필로 삶을 잘 묘사했으면 한다.

어릴 때 연필을 칼로 깍으면 삐뚜러진 모습에다
깍음이 연필심까이 이어져 뾰족하기 짝이 없게 되었는데...
그림도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어린 시절의 내 연필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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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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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예전에 그린 연필이 미처 이곳에 오르지를 못했다.연필로 삶을 잘 묘사했으면 한다.어릴 때 연필을 칼로 깍으면 삐뚜러진 모습에다 깍음이 연필심까이 이어져 뾰…
관리자 2020-10-09 32
181
따사로움으로 맞는 가을
따사로운 햇살아직 무성한 잎을 달고 있는 나무도 있고다른 쪽에선 잎을 떨구고 있는 나무도 있고햇살을 쬐면서 산촌을 걷는 맛등이 따끈따끈따사로움의 다독임…
이화순 2020-09-24 52
180
산촌을 걷는 맛
개울을 따라 산촌을 걷는 맛!참으로 맛있다. 멋있다.골짜기를 벗어나면 개울물은 햇빛에 반짝거리며 환희를 노래한다.골짜기 숲의 나무들은 개울에 드리워 시원…
이화순 2020-09-15 62
179
녹음이 우거진 산촌
녹음이 산촌에 가득 찼다.개울도 녹음으로 가득 찼다.산의 녹음은 이제 쏟아질 듯하다.녹음에 젖어사는 삶이다.녹음이 뚝뚝 떨어져 나를 물들인다.
이화순 2020-06-02 218
178
수국의 화려함
수국이 어제 비에 꽃뭉치를 구성하고 있는 꽃을 마당에 하얗게 뿌렸다.나뭇가지는 꽃의 무게로 축축 늘으져 있다.5월이면 나의 집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그…
관리자 2020-05-25 231
177
찔레꽃
흰 찔레꽃나의 집 가득그들의 번식과 성장 능력...그들만큼 내 힘도 능력도 늘어야 정리를...지금은 그저 그들을 즐기자...방 뒷창문을 가득 채운 찔레꽃찔레의 …
이화순 2020-05-24 221
176
시험에 들게 마시고
맹렬한 바람, 나를 휘날리게 한다.붙들어주는 땅과 뿌리, 고맙다.요즈음 보기 드물게 심한 바람을 만난다.'너 이래도 견뎌?이래도 이래도...'그렇게 점점 심해졌…
이화순 2020-04-23 223
175
낙원에서 산다
봄기운이 팡팡 쏟아지며 꽃들이 잎들이 퐁퐁퐁 터진다.이제 산에는 산벚꽃들도 피어난다.풀밭에는 풀꽃들이, 그 사이에 강렬한 노랑 민들레가 화려하다.지금은 …
관리자 2020-04-05 72
174
봄비로 기지개를
어제 오후부터 내린 봄비...밤에도 계속 내렸나보다.봄의 포근함에 쌓인 나의 산촌생동하는 생명의 힘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생명수가 평화롭게 흐른다.visiona…
이화순 2020-03-27 68
173
겨울나무
산촌에서 빛나는 태양과 함께 겨울을 지내는 나무.나는 그들을 즐기며 매일 산골에서 걷는다.크고 작은 나무들...저마다 다른 마른 가지들...
이화순 2019-01-21 418
172
2019 돼지
모처럼 며칠 돼지를 그리느라..ㅎㅎ척 보면 돼지인줄 알지만 돼지를 그리려니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그것이 우리가 안다고 여기는 것이 일으키는 많은 오해…
관리자 2019-01-18 385
171
쓸쓸함이 짙어지는 가을의 맛
이제 나무들은 거의 잎을 잃었다.쓸쓸함이 공간을 장악하면서 또 색다른 아름다움을 전한다.아름다움 거기에 수시로 변하는 다른 요소들...그 모두가 변화무쌍한…
이화순 2018-11-12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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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촌의 절경
산촌이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말.산 산 산...골짜기 골짜기...개울물 따라 물 따라...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아름다움이 모여 절경을 이룬다.그 여기 저기…
관리자 2018-10-29 557
169
가을 나무의 화려함
나무가 머리에 새빨간 화관을 쓴 듯하다.그리고는 알록달록 온갖 색의 옷을 입어 화려하다.오묘함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가을 나무...
이화순 2018-10-26 467
168
구절초
꽃들이 사라지고 엉성해진 나의 꽃밭에 피어난 구절초.그들은 뿌리로 활발한 확장작업을 했다. 늘어난 개체들...맑고 파란 하늘 아래에서 그들이 피어나니 화려…
이화순 2018-10-12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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