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꽃들이 피어나니 참으로 좋다. 기쁜 마음을 표현해 본 엉터리 그림들.표현 해 보려는 나의 의지가 기특하다. 제 맛으로 사는 것이고, 이러면서 신나니 좋기만 하다. 자신이 유치함도 봐줄 여유가 있으니 그것도 좋다.

세상과 나의 삶이 인도한 나의 삶, 이런 삶을 즐길 수 있어서 신이 난다. 신이 나. 하지만 이런 내게 맞는 삶을 결정하기 까지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했다. 지금의 세상과는 다른 나만의 생각들에 대한 믿음도 필요했다. 그렇게 시작한 나만의 고유한 삶, 진정한 삶이다. 그러면서 나는 나 자신의 성장을 늘 느낀다. 세상에 의존처를 찾지 않고 나홀로 오똑 섰다는 느낌이 신이 난다. 신이 나.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