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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7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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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3. 봄의 전령사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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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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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3일 목요일 맑음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봄스러운 따스함이 산촌에 흐른다.물까마귀가 오전에 몰려와 나의 식품 쓰레기에 몰려 분주하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무척 예민하다. 집안에서 좀 크게 움직여도 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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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2. 매혹적인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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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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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2일 수요일 맑음오늘 아침은 쌀쌀했으나 햇살이 찬란하게 비추이는 날이다. 창문에 찾아온 햇살이 무척 정겨웠고, 그래서 내다보니 지붕에서 물방울이 찬란한 빛을 내며 매달렸다가 똑똑 떨어졌다.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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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6. 가야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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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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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6일 토요일오늘도 강풍이 분다. 산촌을 걷는 나를 바람이 강하게 밀어내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래도 나는 목표점까지 걸었다. 늘 무엇인가 모호함이 한 겹 덮고 있는 기분, 그것을 바람이 훨훨 날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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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5. 줄어드는 산촌의 생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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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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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5일 금요일 맑음요즈음 날이 매우 추웠다. 봄이 오기 전 겨울이 자신의 힘을 내게 과시하고 있는 듯. 바람이 아무리 매워도 나는 늠름하게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걷는 일에 2 시간을 썼다. 그러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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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꽃다지의 사회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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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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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2일 화요일어제 오전 조금은 흐릿하지만 햇살이 내 등을 쓰다듬었다. 바람은 조금 한적해진듯 골짜기를 흘렀고, 개울물은 다시 얼어붙다가 녹아가며 흘렀다. 산촌을 걷는 나는 여유롭게 주변을 즐길 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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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 기적을 만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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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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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0일 일요일 맑음오늘은 환하게 맑은 세상이다. 그러나 어제는 종일 흐렸다. 저녁 6시경 구름이 물러나며 해가 지는 산 위의 하늘이 평소와는 달라 내게는 멋으로 다가왔다.나는 지금 칼바람을 뚫고 산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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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7. 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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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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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17일 목요일오늘은 매우 춥다. 아침에 잠시 갈등을 겪었다. 아직 밝지 않았지만 장작을 밖에서 가져다 난로를 피울까 아니면 전기 송풍기를 작동시킬까 하고. 거실에 난로를 피우지 않으면 나는 따스한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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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5. 휘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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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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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16일 화요일 변덕스러운 날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 코로나가 없었을 때 마을에서는 모여서 식사를 하고 윷놀이 등을 하며 놀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으니...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땅을 제대로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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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4. 봄날의 신비가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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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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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14일 월요일요즈음 날이 무척 따스하다. 봄이 오는 느낌에 내 몸도 가벼움을 느낀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생명체들이 새롭게 여기저기서 쏙쏙 솟아난다. 나뭇가지들은 생명수가 가지 끝까지 전해져 붉은 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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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1. 행동해야 의미 이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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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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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11일 금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8시 정도 현관에서 맞은편 산을 바라보니 동쪽에서 해가 산을 넘어 떠올라 맞은편 산을 비추기 시작했다. 산 위의 하늘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평화로워 보인다. 봄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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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8. 사랑하고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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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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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8일 화요일요즘은 산촌의 날씨 상황을 제대로 말할 수가 없다. 환하던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며 뿌려지고, 구름이 하늘을 덮기 시작하다가, 그러다 곧 구름들이 쫓겨나고 눈발은 사라진다. 바람이 느닷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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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5. 최고의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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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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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5일 토요일 맑음난로 앞에 앉아 라디오를 틀고, 책을 읽다가 걷기 위해 길을 나섰다. 고즈넉한 평화로움이 햇살에 빛나는 산촌을 걷다 집에 들어서니 온기가 가득한 실내와 잔잔히 흐르는 음악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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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4. 돈, 흘러야 주변을 적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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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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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4일 금요일 맑음오늘도 쌀쌀한 날이다. 아침에 잠깐 눈이 날렸다. 하지만 지금은 해가 마을을 찾아오고 있다.설 직전의 목요일 단골 식당에 갔다가 사장의 고심 사항을 들었다. 그 식당은 19년도에 이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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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3. 늙음을 보여주는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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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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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3일 목요일 맑음날씨가 춥다. 지금 난로에서는 나무들이 타닥탁 소리를 내며 타면서 차가움을 몰아내고 있다. 나무 타는 냄새와 향은 소박한 기쁨과 평안을 전한다. 장작 3 개 정도가 타면서 내는 열량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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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6. 세상을 굽어보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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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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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26일 수요일 흐린 듯 시작매달 25일이면 아침 8시경 문자가 들어온다. 국민연금을 입금했다고. 나의 한 달 생활비가 꼬박꼬박 날을 어기지 않고 들어오니 고맙다. 나를 생계에서 자유롭게 하니 고맙다.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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