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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7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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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3. 봄이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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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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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3일 금요일 맑음오늘 날씨가 쌀쌀하나 산촌을 걷는 나의 등은 햇살로 따스했다. 그래도 바람은 옷 속을 파고든다. 그런 바람에서 봄의 냄새가 살짝살짝 난다. 풀밭에는 다양한 종류의 푸릇푸릇함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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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9. 넘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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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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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29일 일요일 맑음지금 햇살이 좌악 산촌을 비춘다. 태양이 산 위로 솟구치기 이전의 하늘은 조금을 흐릿한 파랑이었고 흰구름이 있었다. 그 하늘 아래 산촌은 더할 나위없이 평화롭게 보였다. 마당에 놓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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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5. 꽁꽁 얼어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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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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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25일 수요일 맑음오늘 아침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랗다. 밤에 모르는 사이에 눈이 땅바닥에 흩뿌려져 있다. 꽁꽁 얼어붙은 땅, 유연한 느낌을 주는 산촌이 고정화된 분위기이다. 추운 날씨는 나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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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7. 늙어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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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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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17일 화요일 맑음날씨가 쌀쌀하지만 햇살이 환하게 비추니 산촌을 걷는 나의 등이 따스하다.나는 작년부터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느낀다. 사물의 이름이 그때 그때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일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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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6. 완장이란 단어가 나를 침잠에서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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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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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16일 월요일 맑음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흐렸고 비도 왔다. 몽롱함에 잠긴 산촌에 나도 같이 잠겨있었다.잊어버린 단어 '침잠'이 새삼스레 다가왔다.지난 목요일은 따스한 봄날 같았다. 저녁이 다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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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 당당하게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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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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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10일 화요일 맑음어제는 종일 흐렸다. 오늘은 지금으로 봐선 맑을 것 같다.흐린 날 태양이 조그맣게 내 휴대폰에 사진으로 남았다. 귀여운 태양이다.
어제 오후 걷기를 나선 시각이 평소 보다 조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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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7. 꽃을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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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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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7일 토요일 오늘은 흐리기도 했다가 해가 빛나기도 한다. 그리고 산들이 조금은 모호해 보이며 신비감을 더한다. 그런데 그 모호함은 미세먼지 때문인듯 하다.오전 걷기를 할 때 산촌의 산들은 모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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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존귀한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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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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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2일 월요일 맑음2023년의 일상이 시작되었다. 오늘 아침의 파란 하늘이 모두에게 축복의 기도를 하는 거 같다.1일이었던 어제의 하늘은 흐렸지만 정감있는 신비를 보여 주었다.오늘 아침 메일을 확인하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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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1. 2022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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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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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31일 토요일 맑기도 흐리기도오늘은 12월의 마지막이고 또한 한 주간의 마지막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2022년, 그러니 2023년은 깔끔하게 새로움이 시작된다. 이 노인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전 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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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9. 고소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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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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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29일 목요일 맑음지금은 오전 10시40분 햇살이 방 뒤 창문을 찾아왔다. 햇살, 특히 겨울의 햇살은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세상을 환하게 드러내는 햇살, 여전히 눈이 하얗게 보이는 산골, 반짝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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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6. 흐름에 점을 찍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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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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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26일 월요일 맑음오늘은 2022년 마지막 월요일이다. 동지도 지났다. 한 해가 또 간다. 내가 가는 길, 뭔가 깊어진 느낌이다.하루가 간다며 점을 하나 찍는다. 한 주가 갔다고 또 점을 찍고, 한 달이 흘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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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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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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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22일 목요일 눈오늘 또 눈이 내리고 추운 날, 때론 강한 바람이 불어댄다. 아래 사진은 지금 현관에서 본 모습이다.아무것도 하지않고 사는 사람인 나, 따스한 방에서 내리는 눈 또는 휘몰아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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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1. 나는 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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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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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21일 수요일 비전국에 눈이 온다는데 나의 산촌에는 아침부터 비가 온다. 비가 산촌에 남은 눈을 녹이며 길을 장악하니 미끄럽기 짝이 없을 것 같다. 이런 날은 집에서 조용히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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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8. 눈과 한파로 방구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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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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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18일 일요일 맑음화창한 날이지만 매우 추운 날이다. 날씨가 '매서움'이란 이런 것임을 알려준다. 그래도 햇살에 처마밑 고드름은 녹으며 방울방울 반짝이는 보석을 떨군다. 춥다고 꼼짝않고 침대에 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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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4. 화려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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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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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14일 수요일 맑음자고나니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눈이 덮힌 산촌 하늘은 파랗고 그 하늘에 보름달이 되어가는 반달이 하얗게 떠 있는 아침이었다.어제 저녁부터 안전 안내문자가 여러 곳에서 저마다 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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