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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추구하면서, 늘 모호함이 한 겹 덮고 있다고 느껴졌다. '과연 삶의 궁극적 의미가 무엇일까', 늘 되뇌이며 살아온 삶.
때론 깨달음을 얻고 눈이 좀 더 밝아졌다 느끼고 더욱 신이 난다. 깨달음이 다른 깨달음을 이어 물어다 주니 기쁘기도 하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나' 자신이 가야하는 길이라는 사실이 점점 더 명료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길을 가고 있다. 어느덧 세상과는 많이 멀어졌다. 길 주변은 환해 졌으나 삶의 궁극적 목적을 명료하게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만났다. 그것을 성취한 사람인 샤카 쉬리의 이야기와 궁극적으로 알아내야 할 깨달음을 명료하게 표현한 시를.
이제 그 시를 빌어 내 삶에서 도달해야 할 목표점을 확실히 한다.
습관적 존재들의 뿌리를 뽑고, 모든 것들의 절대적이고 핵심적인 본질을 통하여, 단단한 실체의 본성을 녹여, 스스로 해탈하는 청정한 깨달음.
두 가지 생각이 일어나 전쟁을 치르듯 방해하면, 그들의 허깨비 같은 본성을 밝힌다. 시간을 뛰어넘는 지혜로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절대 평정의 언덕에 도달한다.
숨은 실상을 밝히고, 전지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깨달음의 길을 간다. 내 삶의 궁극적 목적이 이제 명료하게 표현되니 좋고도 좋다.
나 홀로 가는 길에는 이미 많은 전지자들이 있었음에 따라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청정한 깨달음으로 절대평정의 언덕에 도달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길을 간다.
길을 간다는 것은 깨달음만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길을 간다는 것은 연마의 과정도 의미한다.
나의 부족함은 깨달아도 즉시 그것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그러니 늘 나를 연마해야 한다.
그렇게 나는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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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존재여,
그대의 덕성은 습관적 존재들의 뿌리를 뽑고
모든 것들의 절대적이고 핵심적인 본질을 통하여
단단한 실체의 본성을 녹여
스스로 해탈하는 청정한 깨달음을 만들었네.
악마의 무리들처럼 두 가지 생각이 일어나
전쟁을 치면서 그대를 방해하면
당신은 그들의 허깨비 같은 본성을 밝혔네.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개념도 시간을 뛰어넘는 지혜.
절대 평정의 언덕에 도달하였지.
숨은 실상을 밝혀 그대는 전지자들의 발자취를 따랐지.
이생에서 당신은 깨달음의 길을 얻어
이 세상에서 완수하기 어려운 큰 선물을 얻었도다.
누구도 필적할 수 없는 지도자여,
부처님 법과 일체 중생들을 위해
당신이 이룬 위대한 성취의 흔적들을
어찌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상의 시는 카톡 사투 최키 갸초가 지은 '티베트의 정신적 스승들' 중 샤카 쉬리가 심원한 보장에 통달한 존재임을 나타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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