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로 오늘은 어린이날, 그리고 8일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흩어져 사는 가족이 그런 날을 계기로 모이기도 하고 또는 같이 휴식의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럴 수 있는 기념일이 5월에 마련된 것은 대한민국의 자연환경 때문인 듯 합니다.

5월의 공기는 청명합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신록과 냇물, 싱그러운 바람에 한들한들 또 조용한 물결, 기쁨의 날임을 또 기운찬 생명력을 전합니다. 숲에서는 향기가 새어나옵니다. 많은 꽃들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꽃을 즐기는 다양한 나비들의 움직임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눈에 잘 뜨이지도 않는 작은 풀꽃에서 이제 만개한 목단의 화려함에 이르기까지 어느 꽃도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어떻게 이리 아름다울 수 있는지, 그들이 이루어내는 아름다움의 조합과 조화가 우리 가정에도 스며들기를 바라는 우리 마음이 만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인 듯 합니다.

임시 휴일까지 만들어져 주말까지 연휴가 되어버린 날들. 모처럼 가족들끼리 과거의 나쁜 기억을 봄바람에 날리며 앞날에 대한 불안은 우리의 것이 아님을 알아차립니다. 우리는 기쁨의 존재 축복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각자가 있는 곳에서 여유롭게 5월 신록의 아름다움과 봄바람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런 당신들에게 Visionary Leader's Club은 사랑을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이곳 산촌의 모든 생명체들도 사랑을 전하라고 지금 햇살에 자신을 빛내며 바람에 한들거립니다. 즐거운 날입니다.


visionary 이화순 lhs@visiona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