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잠자리가 떼를 지어 날고, 과일이 풍성한 한여름입니다. 비가 적고 햇살은 뜨거워 과일 값이 비교적 싸고 맛이 있습니다. 복숭아와 자두가 특히 입맛을 당깁니다. 모두 마음 편히 달콤함을 여유로이 즐겼으면 합니다.

산촌은 그래도 아침 저녁 시원합니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이란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여름날, 빨갛게 익은 고추, 쑥쑥 자라는 벼와 옥수수 등이 우리에게 "돈은 없어도 살아" 말하는 듯 합니다.

논과 밭을 채운 먹거리들, 마당의 과일나무들 모두가 풍요를 말합니다. 이런 풍요가 우리 모두의 것이기를 바랍니다.

더위도 잠깐입니다. 건강하게 여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양해 말씀 드립니다. 관리자인 제가 요즈음 눈이 잘 보이지가 않아 오타도 많고, 글도 재대로 작성하지를 못합니다. 여름에 눈을 보완하고 가을에는 게으름도 접도록 하겠습니다.


visionary 이화순 lhs@visiona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