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이 역설적 의도로 치료 효과를 본 예가 그의 책('태초에 의미가 있었다') 에 많이 나와있다.

"역설적 의도가 만성적 난치성의 증례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은 거듭 관찰된 바 있다. 그 효과는 단기간이 치료에도 나타났다."

"그녀는 수면제 중독으로 입원한 사람이었다: "밤 10시에 방에서 나온 그녀는 내게 수면제를 부탁했습니다. '수면제 좀 얻을 수 있을까요?' '미안하지만 오늘은 수면제가 떨어졌군요. 새로 신청하는 걸 간호사들이 깜ㅂㄱ했나 봐요.' 그럼 나더러 어떻게 자라는 거예요?' '오늘은 수면제 없이 한번 버탸 보세요.' 그녀는 두 시간 후 다시 나타났습니다. '잠이 안 와요.' '음, 다시 잠자리에 드시거든 기분도 전환할 겸해서 이렇게 한번 해보시는 게 어때요? 그러니까... 잠을 자지 않으려 애쓰는 겁니다. 아예 밤을 샐 작정을 해 보시라고요.' '나는 가끔 내가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런데 이제 보니까 선생님도 만만찮네요.' '가끔씩은 미친 짓 해 보는 것도 재미있던데요, 뭘. 그런 재미 모르세요?' '그거 진담이었어요?' '뭐 말입니까?' '잠들지 않도록 애써 보라는 것...' '물론 진담이었죠. 정말 한 번 해보세요! 밤새 깨어 있을 수 있는지 우리가 보고 싶어서 그러니까. 어때요, 할 수 있겠어요?' '좋아요.' - 그러나 이튿날 아침 간호사가 조반을 들고 병실에 들어설 때까지도 그 환자는 꿈속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위의 사례는 모하메드 사디크가 54된 여성을 치료한 사례이다.

2012.09.06. 전북 마치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