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더욱 쌀쌀한 날씨가 파란 하늘과 함께 우리 옆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날씨의 이런 변화에도, 경제적 상황에도, 우리를 둘러 싼 환경 문제에도, 파도를 타는 듯한 어지러움을 겪으며 삽니다. 또한 서로 모여 일하고, 사랑하고, 아픔도 느끼고, 기쁨도 느낍니다. 서로 상처도 받고, 또 위로도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마치 복잡하고 방대한 미로 한복판에 있는 듯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비전을 향하여 나아가기 위해서,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헌신으로 자신의 사명을 수행해야 함을 압니다. 그리고 복잡한 미로 한가운데서 스스로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전체 그림을 놓치지않고 간직해야 함도 압니다.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이 되게 해야 함을 압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삶이 지향하는 목적, 그것이 의도하는 방향성, 직관에 의한 느낌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부분의 목표를 수행하면서도 전체 그림을 지속적으로 바라 봄으로써 흔들리지 않고 원칙에 철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의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하여 어떤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전체 그림을 놓치지 않습니다.
어떤 힘든 과정에서도 우리를 안내하는 것이 바로 비전입니다. 온갖 역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그곳을 향해 갈 수 있게 힘을 주는 것이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당신의 꿈, 전체 그림을 다시 기억하면서 가을의 멋을 맘껏 즐기는 오늘입니다.
visionary 이화순 lhs@visionary.co.kr
|
전체기사
2,907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