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보통 도시의 출근길이라면 아름다움을 즐길 여유도 없이 교통체증과 걷기 힘든 길로 시간을 다투는 아침이 짜증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여유로움으로 겨울을 맞는 산촌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나의 삶, 기쁨 그 자체이다.
인생길을 구비구비 돌아 70을 넘긴 나이, 그리던 자연 곁을 찾아와 자연이 호의로 베푸는 선물들을 받아 누린다. 산촌에서 배움까지 얻어가며 감사가 넘친다. 지나온 나의 삶에 감사하고, 살아있음에 고맙고, 점점 고양되는 '나'의 의식을 느끼며 만족감이 넘쳐간다.
고요함으로 자연의 품에 안겨 '나' 자신을 지키고 키우며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되어진 삶에 감사하다. 원하는 집의 형태, 원하는 마을, 원하는 자연의 모습과 만나진 기적, 경이로움이다.
그런 고마운 삶을 살면서 기적의 원인을 생각하니 만나진 모든 상황에 감사하고 따랐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있는줄도 몰랐던 삶의 형태, 그 속으로 몰아넣은 힘이 바로 기적의 힘이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화 하면서 자신에게 베풀어지는 모든 것에 감사하면 기적의 주인공이 됨을 전한다.
평화를 즐기고 감사하며 사는 삶, 바로 행복한 삶이다. 그런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단순한 것이다. 감사하라.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 속에서 생각하며 구체화 하라.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되는 것이 삶이다.
visionary 이화순 lhs@visiona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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