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의에서 반장이란 완장을 차겠다고 아우성치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느끼기 위해 완장이 필요한가 봅니다. 완장의 힘을 빌어 뭔가 소리를 내고 싶은 애송이인가 봅니다.
사람은 행동으로 자신을 설명합니다. 특히 애송이 기질이 강할수록 그러합니다. 자신에게 관대함이 없는 애송이들은 언행으로 힘이 있는 자임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요즈음 뉴스를 장식한 쌍방울 전회장의 힘은 돈이었고, 돈의 소유에 집중한 애송이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적도 가치도 없이 삽니다. 어둡고 지겨운 삶, 만족과는 거리가 먼 위태로운 삶으로 보여집니다. 그런 상태를 벗어난 자신의 모습을 고마움으로 또 관대한 눈으로 거울을 보기 바랍니다.
관대함으로 거울을 보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신을 가꾸어나가며 자신이 자기 삶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키우는 훈련이 됩니다. 애송이가 아닌 위대한 존재가 되는 길입니다.
내면의 자존심과 사고체계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자기 안에 잠재된 숨은 능력은 물론이고 자신 구조를 파악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대비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에 대해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용서의 마음을 끌어내는 지름길입니다.
거울 속에서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인간적인 성공으로, 자신의 모습에 경의를 표하는 위대한 존재로 자신을 느끼는 오늘의 당신!
visionary 이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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