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허망하게 보낸 지난 해를 한탄하며 새로운 계획과 희망으로 가득한 새 해라고 여깁니다. 우리네는 막연한 기대감을 습관적으로 갖습니다. 우리가 삶을 단순한 '바람'으로 생각하고 꿈꾸기 때문입니다. 그저 꿈을 꾸고 바라기만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삶과는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가는 것은 다르다." 매트릭스라는 영화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적확하게 지적합니다. 자신에게 베풀어진 길을 가야하는 것이 바로 인간인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고 권리입니다. 길을 가며 학습을 하고 다양한 삶을 직접 겪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길을 가려는 적극적 소망은 우리의 추진력을 강력하게 해줍니다. 누구나 다 아는 길이지만 그 길을 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겁이 나니 그저 제자리에 머물러, 길을 가지 않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습관으로 살 뿐입니다. 길을 떠나는 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 인내심을 갖고 이루어 내는 것! 그것은 길을 가겠다는 적극적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2023년 새로운 삶을 살면서 단순한 '바람'을 그 이상의 적극적 소망으로, 그리고 행동의 열망으로 바꾸는 그런 정리작업을 하는 이번 주말 되길 바랍니다. 지금 앞이 보이지 않아도 때가 되면 아름다운 꽃이 핀 길이 됩니다.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당신, 길을 가며 진정한 세상과 삶을 보는 축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visionary 이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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