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ary > 산촌에서의 하루 > 22.06.30. 살만한 가치가 충분한 생명

2022년 6월30일 목요일

산을 보며 걷는다
산, 산, 산, 그들은 지속되어 막힌 공간인 듯한 산촌
하지만 꼬불꼬불 연결되어 열린 세상이다
그 세상에 살고 걷고 해서 고맙다

위의 글은 전에 쓴 글 '삶이란?'에서 인용한 것이다. 산촌에서 걷는 것은 인생을 보는 것과 같다고 본다. 마음이 탁 막혀 뭔가 해야될 것 같은 오늘이다.

아래의 사진은 지나간 가을에 찍었던 나의 산촌의 일부이다.

'어제 오후에 우리 모두를 아프게 한 3인 일가족의 실종 문제. 그들이 바다 밑에서 꺼내졌다. 아직 100% 정확하게 사건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몸과 마음에 큰 타격을 받았다. 왜 우리들은 자신을 그렇게 대책없는 약한 존재라 여길까. 삶의 방법이 오로지 돈에 의존한 방법 뿐일까.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인가.

스스로 자기변혁을 이루어내 자신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앤서니 라빈스(Anthony Robins, 미국)를 소개 한다. 그는 요즈음 자신의 이름을 토니 라빈스라고 개명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그는 1997년 국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0인’으로 선정되었다.

어느 날 로스앤젤레스에서 회의를 마친 나는 자가용 헬리콥터를 타고 세미나가 열릴 오렌지 카운티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헬리콥터가 글렌데일 시 상공을 지나갈 때 문득 눈에 익은 대형 빌딩이 보였다. 그 건물은 불과 12년 전에 내가 청소부로 일했던 빌딩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자가용 헬리콥터로 그 건물 위를 날고 있지 않은가!

1980년 앤서니는 고졸의 학력을 가진 19세였다. 그는 외로움과 좌절 속에 돈도 없고 명확한 삶의 목표도 없이 뚱뚱한 몸으로 허둥대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불과 몇 년 후 그의 삶을 바꾸어줄 ‘기술’을 발견했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1년 안에 인생을 혁명적으로 바꾸었다. 겨우 생계나 꾸릴 정도의 수입은 연 1백만 달러가 넘게 되었다. 이것은 남의 일만이 아니고 우리도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부자가 되고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의 두뇌는 많은 지식들로 겉은 근사해 보일지 모르지만 내부는 분별 기준이 없이 혼란과 무질서로 뒤죽박죽되어 있다. 과거 앤서니의 삶이 목표도 없고 허둥대는 삶이었다는 것은 그의 내부의 모습 역시 그러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꿈을 찾은 뒤 두뇌시스템의 개발 결과물을 확실히 하고 그것에 따라 자신의 꿈을 실현할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개발해 나간 것이다.

그는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게 되었고, 그러한 시각으로 그는 인생과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확실한 요구사양을 결정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삶과 자기 자신의 구조를 먼저 살펴 봐야 한다. 일을 할 때 전체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면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서지 않는다. 삶도 마찬가지이다.

숲 밖에서 숲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으로 자신의 삶을 만족감으로 살게 해줄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반응하는 습관을 보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교훈을 발견할 때마다 지적 흥분을 느낄 수 있어야 지속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 누구나 꿈이 있으면 성취할 수단은 개발되기 마련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이 삶을 포기하지 않으면 인간을 생존을 유지 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생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