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내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다. 한적한 산골에서, 자연에 싸여서, 밭농사를 지으면서, 매일 산책을 하면서, 나 홀로 오똑 서서, 작은 오두막에서, 넓은 정원을 가꾸면서, 매일 김매기를 하면서, 즉석에서 상추 등으로 매일 쥬스를 만들어 먹으면서, 간단한 식사를 마련해 홀로 먹으면서.

삶의 비밀을 알아가면서, 우주가 돌아가는 매카니즘을 이해하면서, 나의 잠재의식이 점점 열리고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 가면서, 나의 한계를 초월해 가면서, 나의 무한한 기억의 보물창고를 열면서, 나의 신념을 굳건히 하면서 기쁨으로 나는 지금 살고 있다.

진정 내가 꿈꾸던 삶을 초월해 더 큰 꿈을 향하여, 진정한 삶을 사는 존재로 나아가는 것이 확실하다는 느낌. 진정 꿈을 이룬 존재임을 느껴가는 기쁨!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고 있다는 확신!

아침에 깨어나도 뒹굴뒹굴, 세상 이야기를 알리는 뉴스를 보고, 드디어 일어나 아침을 먹으며 일일 연속극을 채널을 돌리며 연달아 보고, 신문을 읽어주는 뉴스 쇼도 보고, 그러면서 매일 나는 지난 잠에서 깨어난다. 내 마음대로 내 몸을 움직이고 마냥 자유로운 삶. 2 주간 정도 얽매임을 가져보니 더욱 고마움이 넘친다.

세상을 보고 싶으면 들여다 볼 수 있는 TV, 시골에서 살기위한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TV, 영화를 볼 수 있는 TV가 있으니 그것도 좋다. 내 마음대로 TV를 볼 수 있어서 그것도 좋다. 다양한 소리를 내는 새들, 군무를 추는 나비 떼, 한가로이 나는 색색이 나비, 다양한 색의 개구리의 펄쩍임이 있어 재미를 준다.

나의 꿈대로 살고 있다는 느낌에 신이 난다. 기쁨이 샘 솟는다.

201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