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일 위대한 CVO(Chief Visionary Officer)라고 볼 수 있는 16대 링컨 대통령은 자신의 사명을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의 구현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정부를 지구상에 영원히 존재하게 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러므로 그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미국이 자유와 평등을 누리는 하나의 나라'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그 실현이 자신의 사명임을 확신하였다. 그는 "미국이 한 나라로 통합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1863년 역사적인 노예 해방 선언을 하였다. 따라서 흑인들은 노예의 사슬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자유와 평등을 누리는 한나라의 모양을 갖추었다. 그가 한 게티스버그 연설중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존재할 것입니다." 라는 이 말은 그 후 민주주의의 대 원칙이 되었다. 우리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비전이 되었다.

그는 자신이 제시한 비전을 향하여 나아가는데 있어서 믿음, 헌신으로 사명을 수행해야 함을 알았다. 그리고 복잡하고 방대한 정치적, 경제적, 기술적, 감정적 작업등등 복잡한 미로 한가운데서 그 누군가는 전체 그림을 유지하는 비전을 놓치지않고 간직해야 함을 알았다. 그것이 바로 대통령인 자신이 되어야함을 알았다. 대통령인 자신이 민주주의가 그리고 미합중국이 지향하는 목적, 그것이 의도하는 방향성, 직관에 의한 느낌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기억해야 함을 알았다. 그러기 위해선 그 모든 부분의 목표 수행 과정 중에서도 전체 그림을 지속적으로 바라보아야 했다. 그럼으로써 원칙에 철저할 수 있었다. 이렇게 그는 자신의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하여 어떤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

링컨 대통령은 자신이 비전에 따라 세운 목표인 노예해방이라는 과제실현을 사명감으로 이루어 냈다. 어떤 고통 속에서도 우리에게 힘을 주는 것이 비전이다. 온갖 역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그곳을 향해 갈 수 있게 비전을 놓치지 않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CVO이다. 그러한 일을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사명감이다.

2003.12.19 visionary 이소우